보도자료 아버지는 말하셨지 “음성을 즐겨라”(25. 5. 29. 충청투데이) 작성일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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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사랑과 웃음이 넘쳐나는 음성품바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5월 하순,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과 음성꽃동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음성품바축제는 10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이면서 충북도내 유일한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이다. 지난 2024년에는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15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음성품바축제의 근간은 오늘날 오웅진 신부로 하여금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거지성자 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에서 비롯됐다.
그는 생전에 장애를 가진 몸으로 금왕읍 무극리 일대 동네를 돌며 밥을 얻어다가 구걸조차 하지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 살렸다.
이에 음성군은 각설이 타령의 후렴구 품바와 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정신을 접목시켜 품바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현대인들이 겪는 정신적 빈곤과 불평등 등 사회 구조의 부조화를 풍자와 해학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사랑과 나눔으로 사회를 치유해온 故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품바축제 메인 프로그램은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 하우스 짓기 경연대회, 전국 품바 래퍼 경연대회가 있다. 부대 프로그램은 품바 사진촬영대회, 품바 가요제, 품바셀럽선발대회,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대회, 품바뮤지컬,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오늘의 품바, 품바왕live, 2판4판 난장판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품바가락배우기, 품바의상체험, 천인의 비빔밥 및 엿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설성문화제는 음성군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음성문화원 주최로 198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있는 음성지역 최대 향토문화행사다.
2024년 제43회 설성문화제에는 4만 1636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축제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억 1000원으로 평가되었다. 2025년에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음성 설성공원 일원에서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다’를 주제로 △음성의 전통 △음성의 소리 △음성의 맛 △음성 이야기 등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음성거북놀이 △읍·면전통놀이경연대회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이외에도 음성문화원 동아리 공연, 출향인 고향의 밤,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과 연계 행사로 음성예술제, 음성군세일페스타 등이 함께 개최되고 있다.
아울러 음성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특산품들을 현장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터 부스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국 최상위 지자체인 음성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내·외국인의 화합하며 노래와 춤 경연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흥을 깨워주고 있다.
국가대표급 음성군의 명품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은 매년 주요 농산물이 출하되는 9월 초순에 음성군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가대표 음성명작’을 주제로 열려 음성 농부가 정성스럽게 재배한 다양하고 독보적인 품질의 농·축산물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축산물문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다문화,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음성청결고추, 음성인삼, 햇사레복숭아,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 다양한 일반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명품장터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터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손쉽게 가져가도록 인삼 세척서비스(무료)와 고추방앗간(유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농산물 무료 택배도 지원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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